Dubliners, A Painful Case 더블린 사람들 줄거리 및 해설

안녕하세요, 물방울입니다.

오늘은 Dubliners의 A Painful Cas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작품에는 무언가 painful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작품의 주인공은 James Duffy입니다. Duffy는 지적인 인물으며 더블린의 외곽 지역에서 거주하죠. 그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인물이며 직업은 은행원으로 반듯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한편, 그는 친구가 없이 최소한의 인간관계만으로 살아가며 모험 없는 평탄한 삶은 살아갑니다.

이러한 Duffy에게 있어서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인물은 바로 Mrs Sinico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한 음악 공연을 보다가 관객이 적어서 옆에 앉아 있던 Mrs Sinico가 Duffy에게 말을 걸면서부터입니다.

그들은 이후 2번째 만남에서도 서로 이름을 소개하고 Mrs Sinico는 그녀의 남편과 딸도 소개합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만남을 가졌는데, 이들은 만남을 밤에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험이 없었던 Duffy의 삶에 Mrs Sinico와의 만남은 일종의 모험이었습니다.

이 둘은 대화를 통해 친밀해지고 서로 개인적인 관계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렇게 많은 만남과 대화를 가진 이들이지만, 이성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던 Mrs Sinico의 마음을 알았던 Duffy는 결국 마지막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4년이 지나 다시 Duffy는 모험적인 삶이 아닌 일상의 삶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신문을 읽는데 기사의 제목이 A Painful Case입니다. 이 기사의 내용은 느리게 오는 기차에 사람이 치여 죽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술에 취해 사고가 났거나 자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고의 주인공은 바로 Mrs Sinico였습니다. 

Duffy는 그녀와 함께 했던 감정과 그녀의 손길이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그녀의 죽음을 실감합니다.

그러고는 죄책감을 느끼면서 처음으로 그녀의 입장에서 생가글 하게 됩니다.

매우 이성적이었던 Duffy가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며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도덕적 관념들이 산산조각 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등장하는 작가들, 지역적인 명칭, Saturine 등의 인용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의미를 내포하는 작품, A Painful Case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