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방울입니다!!
오늘은 핫한 영화 ‘웡카’ 후기입니다:)
네이버 평이 생각보다는 좋지 않아서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고 영화를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추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몇 번 볼 정도로 좋았는데, 웡카도 몇 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의 전개가 뻔할 수 있고 결론적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보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누들의 가족을 알게되는 과정, 움파룸파의 등장, 독으로 인한 웡카의 좌절 등 생각하지 못한 장면들이 많아서 극적 흥미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러브라인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 영화를 더 따뜻한 영화로 만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물들이 로맨스의 사랑으로 똘똘 뭉치기보다는 초콜릿의 달콤함, 각박한 환경에서 서로가 도와 벗어나려는 의지, 각자의 장점과 달란트들을 활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는 더 큰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웡카가 누들과 한 약속으로 인해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어쩌면 탈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인물들 모두 누들을 위해, 웡카를 위해 다시 뭉치는 모습이 뭉클했습니다.
음악적인 만족도도 높았는데요, 필요한 장면마다 주인공들의 넘버가 등장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티모시의 외모가 더해지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ㅎㅎ
집에 와서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서 계속 듣게 되는 곡들입니다!
네이버 평들에는 따스함이 이전보다 못하다고 하지만, 저는 충분히 따스해졌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안될거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각기 가진 재능을 통해 세상의 악함과 싸워 이긴 웡카와 인물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은 매체들이 더 자극적인 주제들을 다루어 시청자를 사로 잡으려 하는데, 웡카는 반대로 가장 본질의 따스함과 사랑으로 돌아가 자극의 풍요 속에서 잠잠한 위로를 건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보기에 좋은 영화 웡카,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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